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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E인터뷰] 한국전력 새 주장 신으뜸 “막중한 책임감 느껴요”
지난 부산 서머매치 때부터 공식적으로 주장 역할 맡아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08-09 06:12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지난해 한국전력으로 이적한 신으뜸이 올 시즌 팀 주장으로 코트 위에 오른다.

한국전력 선수단 새 주장이 정해졌다. 지난 시즌까지 주장이었던 서재덕 뒤를 이어 신으뜸(32)이 주장 직을 받았다. 

신으뜸은 지난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 트레이드로 조근호와 함께 한국전력에 왔다. 한국전력에서는 윤봉우가 우리카드로 이동했다. 

팀을 바꾼 이후 신으뜸은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다. 비시즌 잔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몸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던 중 이적까지 하면서 제대로 뛰지 못했다.

지난 7일 한국전력 연습체육관에서 신으뜸을 만났다. 그는 다가오는 시즌에는 바뀐 팀에서 제 몫을 다하기 위해 심기일전하고 있었다.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모습에서 주장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도 느낄 수 있었다.

신으뜸과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누기 전,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에게 주장 선임 이유를 물었다. 장 감독은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책임감을 갖고 뛰어줄 것으로 믿고 있다”라며 신으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장 감독은 지난 5월 있었던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외국인선수 가빈에게 주장 역할을 주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 말과 다른 결정이 된 셈. 장 감독은 “진심으로 가빈에게 주장 역할을 주려고 마음먹었지만 소통 문제를 쉽게 넘길 수 없었다”라며 “신으뜸이 대외적으로 주장 역할을 하고, 가빈이 선수단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훈련을 마친 신으뜸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주장을 하게 됐다. 고등학교 때 해본 경험 말고는 없다”라며 웃었다.

이어 “지난 2019 부산 서머매치 때 정해졌다. 당시 팀에 공식적인 주장이 필요했다. 그 때 감독님께서 나를 추천하셨다. 그 때부터 주장이 됐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주장이 되며 생긴 막중한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팀 성적이 최하위로 좋지 않았다. 올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럴 때 주장이 됐으니 책임감을 막중하게 느끼고 있다.”

현재 한국전력은 이호건, 김인혁 등 젊은 선수들이 여럿 포진돼 있다. 신으뜸은 그 사이에서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 그는 “벌써 팀 내 선임자가 됐다. 나이에 맞게 주장 역할도 받았다. 위가 더 잘해야 아래 선수들이 잘 따라온다. 그렇기에 먼저 열심히 하려 한다”라며 “감독님께서도 그 부분을 강조했다. 솔선수범하는 모습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신으뜸은 지난 시즌 이적 후 제대로 뛰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안고 있었다. “지난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비시즌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했다. 올해는 여름부터 착실하게 훈련하고 있어 기대가 된다. 남은 기간을 잘 준비해서 겨울에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지난 시즌보다 몸 상태는 훨씬 가볍다는 신으뜸. 주장으로서, 그리고 팀 구성원으로서 다음 시즌 도약을 위해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우리 팀이 가장 아래에 있었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은 없다. 많은 팬들을 실망시켜드렸는데 이번에는 만족을 드리고 싶다. 열심히 준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


사진_이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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