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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 높이자’ 비디오판독, 횟수 증가에 공감대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06-04 17:50

전 시즌 대 오심 비중은 5% 증가
오버네트 재도입 찬반 나뉘어

 


 

 

[더스파이크=춘천/서영욱 기자] 2018~2019시즌 비디오판독을 돌아보고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논의가 오갔다.

2019 KOVO(한국배구연맹) 통합워크숍이 4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렸다. 도핑 교육과 전문기자가 보는 V-리그에 대해 오전 일정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2018~2019시즌 V-리그를 각종 수치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운영 관련 리뷰 사항 중에는 비디오판독도 있었다. 2018~2019시즌 비디오판독 횟수는 2017~2018시즌과 비교해 74건 감소했다(877건→803건). 비디오판독 결과에 따른 정심과 오심 비율도 차이가 있었다.

2017~2018시즌 정심은 59%(516회), 오심은 37%(326회), 판독불가는 4%(35회)였다. 2018~2019시즌은 정심이 56%(452회), 오심이 42%(340회), 판정불가가 1%(11회)였다. 두 시즌을 비교했을 때 정심은 비율상으로 3% 감소했다. 오심 비율은 5% 증가했다.

비디오판독 결과 정심의 경우, 비디오판독 횟수 자체는 줄어들면서 절대적인 수치도 감소했지만 비율은 늘어났다. 반면 오심은 절대적인 수치와 비율 모두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디오판독 요청항목은 터치아웃이 전체 46%(372회)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보인 건 인/아웃이었다(25%, 201회). 네트 터치(101회, 13%)와 수비 성공/실패(50회, 6%)가 그 뒤를 이었다. 네 항목이 전체 요청항목 중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빈도가 잦았다.

위 네 항목을 제외하고는 라인오버(33회, 4%)와 포히트(40회, 5%)가 가시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후위자 반칙과 리베로 반칙은 각각 5회, 1회 요청이 있었다.

시즌을 돌아본 이후에는 차기 시즌 비디오판독을 어떤 식으로 운영할지에 관한 토의가 이어졌다. 토의는 각 팀 감독과 프런트, 심판과 연맹 관계자 등이 조를 나누어 진행했고 주된 논의는 비디오판독 횟수와 추가판독에 관한 것이었다.

전반적으로 비디오판독 횟수를 늘리는 쪽으로 가는 것에 의견이 모였다. 세트별로 비디오판독 횟수를 한 번으로 하되 오심이거나 판독불가일 경우 횟수를 유지하자는 의견이 많았고 횟수 자체를 2회로 두자는 내용도 있었다. 비디오판독이 공정성을 높이기 위함인 만큼 특정 팀에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는 의견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비디오판독 대상이 된 장면을 전광판에 보여주자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현장에 있는 팬들에게 재미요소를 더하자는 의견부터 이미 많은 팬이 스마트폰을 통한 중계로 화면을 보는 만큼 숨길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판독 상황 추가 중에서는 오버네트가 가장 열띤 토론을 유발했다. 방송 카메라 수준이 올라간 만큼 오버네트도 비디오판독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심판 주관이 개입할 가능성이 큰 요소이므로 지금처럼 오버네트는 판독 상황에서 제외하자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사진=춘천/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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