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하반기 개최도 무산될 듯… 배구협회 "올해 대표팀 운영 쉽지 않다"

국제대회 / 이정원 기자 / 2020-05-06 16:37:00
FIVB, 조만간 VNL 취소 공문 발송할 듯
입국후 2주간 자가격리로 국제대회 개최 어려워
국내 아마추어 대회는 빠르면 7월 개막 목표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로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2020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도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배구협회 관계자는 6일 <더스파이크>와 전화 통화를 통해 "하반기로 미뤄놓은 VNL 개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배구연맹(FIVB)에서도 조만간 취소 공문을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비행기를 타고 가더라도 해외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올해는 대표팀 운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본래 한국은 5월 19일부터 6월 18일까지 열리는 2020 VNL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또한 5주 차인 6월 16일부터~18일까지는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브라질, 네덜란드, 터키 등과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FIVB는 코로나19로 인해 VNL 개막을 도쿄올림픽 이후인 하반기로 미뤘다. 이미 도쿄올림픽이 연기되었기에 올 하반기에 VNL을 개최하려던 계획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6일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명에 불과하지만 유럽 및 미국의 상황은 다르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은 사망자 수가 3만 명에 근접하며, 미국은 총 확진자 수만 120만 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미국과 유럽 스포츠는 모두 '올 스톱'한 상황이다.

한편 올 한 해 열리지 못했던 각종 아마추어 대회 개막일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구협회는 6월 1일 기준으로 약 2~4주간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빠르면 7월 아마추어 대회 개막을 목표로 두고 있다.

배구협회 관계자는 "모든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시 되는 상황이다. 학생들이 모두 등교한 후 한 4주 정도는 지나봐야 개막일을 잡을 수 있을듯하다. 6월 말에서 7월 초는 돼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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