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배구연맹, 모든 연맹 관련 대회 일정 연기 발표

국제대회 / 서영욱 기자 / 2020-03-18 10:36:00


사진: 슈투트가르트와 코네글리아노의 챔피언스리그 8강 당시 모습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유럽 내 각종 대회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유럽배구연맹(CEV)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3일까지 모든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지만 유럽 전역으로 코로나19 전염이 퍼지는 걸 확인했다. 여러 국가가 비상사태에 돌입했고 자국 리그를 중단하게 됐다”라며 “최근 상황을 고려했을 때, CEV 이사회는 연맹 관련 모든 대회 일정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한다”라고 발표했다. CEV는 지난 13일 CEV 관련 대회 일정을 4월 3일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으나 VNL이 2020 도쿄올림픽 이후로 연기되는 등 상황이 바뀌면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발표로 영향을 받은 대회는 유럽 클럽대회와 유럽 연령별 선수권, 스노우발리볼과 비치발리볼 투어다. 5월 중순에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CEV 챔피언스리그와 CEV 컵, CEV 챌린저 컵은 중단 시기가 길어질 전망이다. 다만 3월 20일과 27일 열릴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로코모티브 노보시비르스크의 CEV 컵 4강 1, 2차전은 정상 진행된다.

4월 말부터 5월 초에 걸쳐서는 유럽20세이하남자선수권, 19세이하여자선수권, 18세이하남자선수권, 17세이하여자선수권 조별리그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 연기됐다. 여기에 CEV 비치발리볼 컨티넨탈 컵 페이즈 2와 CEV 골든리그와 실버리그 역시 이번 연기 결정에 포함됐다.

스노우발리볼은 CEV 주관 잔여 대회 일정이 취소됐다. 오스트리아 바그라인과 이탈리아 크론플라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유로피언 투어와 세인트안톤 암 알버그에서 개최하려 했던 유로스노우발리볼 역시 취소됐다.

알렉산다르 보리치치 CEV 총재는 “이번 결정은 매우 어렵고 고통스러웠고, 선수와 임원진, 그리고 팬의 건강과 안전을 염두에 두고 결정했다. 하지만 유럽 전역에 걸친 상황을 고려하고 모든 이해관계자가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도록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해 지금 결정을 내려야 했다”라며 “우리는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고 위기 상황에서 상호 대책을 찾기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협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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