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예선] 이란, 다시 한번 중국 3-0 꺾고 2회 연속 올림픽 진출

국제대회 / 서영욱 기자 / 2020-01-12 22:31:00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이란이 아시아에 주어진 마지막 올림픽 티켓 주인공이 됐다.

이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장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남자부 결승전 중국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4, 25-22, 25-14)으로 승리해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이란은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2년 연속 올림픽에 올랐다.

이란과 중국은 이번 아시아예선 조별예선 이후 두 번째 경기였다. 조별예선에서 3-0 승리를 거둔 이란은 결승전에서 더 일방적인 분위기 속에 다시 한번 3-0 승리를 챙겼다. 1, 3세트에는 중국을 14점으로 묶었다.

모든 면에서 이란이 중국을 압도했다. 이란은 공격 득점(36-30), 블로킹(14-8), 서브(3-1)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범실도 11개로 19개를 저지른 중국보다 적었다.

이란에서는 다시 한번 미들블로커 두 명의 활약이 빛났다. 세예드 모하메드 무사비가 무려 블로킹 9개를 잡아내는 등 14점을 몰아쳤다. 알리 샤페이는 블로킹 2개 포함 9점을 올렸다. 특히 2세트 이란 블로킹이 빛났는데, 중국이 추격할 때마다 어김없이 블로킹으로 흐름을 끊고 세트를 가져왔다.

중국은 이란 미들블로커를 막지 못한 가운데 측면 공격수들 위력이 조별예선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떨어졌다. 지안추앙은 2세트부터 조금씩 경기력을 회복하며 13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은 41.3%(12/29)에 그쳤다. 1세트에 좋았던 류리빈은 2세트부터 흔들리며 7점, 공격 성공률 26.1%(6/23)에 불과했다.

중국이 탈락하면서 이번 올림픽 대륙별 예선에서는 여전히 개최국이 한 팀도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하는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날 열린 아시아예선 여자부에서도 개최국 태국은 결승전에서 한국에 0-3으로 완패해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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