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통신] 철저한 훈련, 확실한 휴식… 확실한 라바리니호 시스템

국제대회 / 이광준 / 2020-01-11 16:56:00


[더스파이크=나콘라차시마/이광준 기자]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도 라바리니 감독은 철저한 휴식을 취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 대만과 준결승 경기를 앞두고 있다.

준결승과 결승 토너먼트를 앞두고 지난 10일 일정 휴식이 있었다. 경기일정 없이 선수단마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국은 지난 10일 오전 약 한 시간 반 가량의 짧은 훈련 뒤 오후 일정을 자유롭게 보냈다. 코칭스태프를 제외한 선수단은 모처럼 얻은 자유 시간을 한가롭게 보냈다. 숙소에서 쉬는 선수도 있었고 틈을 활용해 쇼핑에 나선 선수들도 있었다.

올림픽 본선 진출이 달린 중요한 대회를 치르면서 중간에 긴 자유 시간을 주는 것은 이전 선수단 분위기와는 다른 점이었다. 보통 오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 오후에는 공 훈련을 하는 식으로 시간을 보냈다.

라바리니 감독이 오고 난 뒤 달라진 풍경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부임 이후 줄곧 ‘훈련은 짧고 굵게, 휴식은 온전하게’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으로 짧은 시간 확실한 효과를 내고, 나머지 시간은 선수들에게 온전히 휴식을 주는 것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선수들이 휴식 시간에 짧은 언론 인터뷰를 하는 것에도 굉장히 예민한 감독이다. 그만큼 선수들을 향한 배려가 굉장하다.

안재웅 국가대표 통역은 “정말 체계적으로 시간을 운영하신다. 휴식과 훈련의 경계를 굉장히 중시하는 편”이라고 라바리니 감독 스타일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이전 한국 대표팀이라면 상상할 수 없겠지만, 점점 이렇게 바뀌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견해도 전했다.

한편 라바리니 감독은 팀 미팅을 굉장히 중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루 두 번씩 하는 미팅에 선수들이 놀라기도 했다. 지난 10일 휴식 때도 미팅만큼은 빼놓지 않았다. 선수들은 오후 휴식 뒤 저녁식사를 마치고 미팅을 가졌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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