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예선] 이란 콜라코비치 감독 "한국, 빠른 플레이와 수비가 강점”

국제대회 / 이정원 기자 / 2020-01-10 18:18:00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이란 콜라코비치 감독과 이란 대표팀 주장 마루프가 한국의 강점으로 수비를 뽑았다.

이란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장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 중국과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21)으로 승리했다. 이란이 중국을 꺾으면서 이란(3승)이 A조 1위, 중국(2승 1패)이 2위가 됐다.

이란은 마흐무디가 16점, 푸르야 파야지가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란은 11일 오후 5시 한국과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이란 이고르 콜라코비치 감독과 이란 세터 사에드 마루프, 중국 션푸린 감독은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인터뷰를 가졌다.

콜라코비치 감독은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두 팀 간의 경기였다. 처음엔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하고 게임을 하는 느낌이 있었다"라며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를 컨트롤하기도 하고, 좋은 수비를 했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이제 한국에 대해 생각하겠다. 한국은 준결승에 만날 큰 상대이기 때문이다"라며 "2019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준결승에 올라오기까지 호주와 카타를 맞아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콜라코비치 감독은 한국의 강점과 약점을 뭐라고 생각할까. 콜라코비치 감독은 강점으로는 빠른 플레이와 수비, 약점으로는 블로킹을 뽑았다.

"한국은 빠르게 플레이하고 수비가 좋다는 강점이 있다. 에너지도 넘친다. 그래서 한국이 경기를 시작하면 상대하기 어렵다. 약점은 다른 팀들처럼 블로킹이다. 하지만 좋은 수비와 에너지로 약점을 메운다. 난 한국을 존중한다."


코트의 지휘자이자 이란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마루프는 "우리는 한국과 중요한 게임을 앞두고 있다. 우리는 어떤 게임도 잃을 수 없다"라며 "모든 사람이 중국과 이란의 치열한 경기를 봤을 것이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총평했다.

이란은 한국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최근 맞대결은 지난 9월에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전이다. 당시 이란이 한국을 3-1로 제압했다. 이란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전 준비에 대해 마루프는 "우리는 다음 게임을 생각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있다. 우리는 하루 동안 몸 상태와 정신력을 회복할 수 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마루프도 한국의 강점에 대해 말했다. 마루프 역시 콜라코비치 감독처럼 한국의 강점을 수비로 뽑았다. 마루프는 "한국은 수비력이 강하다. 우리는 테헤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도 그들과 힘든 경기를 했다"라며 "매우 힘든 준결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 팀도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문제가 없을 거라 확신한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한편, 이란전에서 패하며 A조 2위로 4강에 오른 중국은 B조 1위 카타르와 맞붙는다. 중국 션푸린 감독은 "우리는 카타르를 많이 만났다. 카타르는 좋은 팀이고, 파워풀하다. 선수들이 체력을 비축했다. 준결승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길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대한민국배구협회,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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