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통신] 부상 투혼 김희진 “매 점수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국제대회 / 이광준 / 2020-01-10 01:39:00


[더스파이크=나콘라차시마/이광준 기자] “남은 두 경기에서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9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 조별예선 마지막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전까지 부상으로 온전히 뛰지 못했던 김희진은 이날 선발로 나섰다. 이후 교체로 밖에 나가긴 했지만, 사실상 풀타임 출전하며 경기력을 다졌다. 이날 김희진은 9득점, 공격성공률은 33.33%였다. 수치상으로는 활약이 저조했지만, 종아리 부상에도 나서 제 몫을 다하는 책임감을 발휘했다.

경기 후 김희진은 공식 인터뷰에서 “이전까지 했던 팀과 달리 까다로운 상대였다. 카자흐스탄이 신장이 좋은 팀이어서 그에 대한 대비를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트 별로 위기가 있었지만 우리 것을 잘 해내자고 계속 말하며 경기에 임했다. 결과적으로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가 편하게 풀렸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진은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제 경기력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전 두 경기서는 좀처럼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김희진은 지난해 여름 라바리니호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꾸준히 출전했던 선수다. 많은 코칭 스태프들이 그에게 믿음을 보이고 있다.

김희진은 “내 몸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다”라며 본인 상태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래도 최대한 타이밍을 잡으려했다. 천천히 들어가면서 블로킹을 보고 때리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게 잘 먹혔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온전치 않은 몸 상태지만 여기서 물러날 순 없다.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올림픽 본선 진출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김희진은 “남은 경기가 정말 중요한 게임이다. 단판으로 끝나기 때문에 매 경기 한 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과 우리 대표팀이 한 뜻이 되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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