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예선] '4강 진출' 임도헌 감독 "이제 중요한 건 체력 관리"

국제대회 / 이정원 기자 / 2020-01-09 18:52:00
카타르 소토 감독 "준결승전, 휴식을 취하고 잘 준비하겠다"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한국이 올림픽 진출을 위한 첫 번째 고비를 넘겼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9일 중국 장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 남자부 B조 카타르와 경기에서 3-2(25-18 28-26 22-25 20-25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6점(2승 1패)을 기록하며 카타르(2승 1패)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0일 휴식 후 11일 A조 이란과 중국 경기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경기 후 임도헌 감독은 "4강에 올라와서 기쁘고, 어느 팀과 붙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붙어야 하는 경기기 때문에 선수들 잘 컨디션 관리해서 준비하겠다"라고 총평했다.

한국은 1-2세트를 먼저 따냈으나 3세트와 4세트는 카타르에 내줬다. 3-4세트를 내준 데에 대해 임도헌 감독은 "아무래도 카타르의 높이가 좋고 서브가 잘 들어왔다. 강서브에 리시브가 잘 안돼 세트 플레이를 펼치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은 마지막 5세트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철우와 선수들의 서브가 위력을 발휘했다. 최민호의 속공과 블로킹이 힘을 보탰고 막판에는 상대 범실과 전광인의 블로킹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임 감독은 "5세트 앞선 상황에서도 선수들에게 '우리가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한 포인트 한 포인트 집중력 갖고 최선을 다하자'라고 얘기했다"라며 "저번에 말씀드렸듯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다. 선수들에게 독려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 안 잃고 해줬다.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국은 박철우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0점을 올렸고, 최민호도 블로킹으로만 6점을 올렸다. 전광인과 정지석도 각각 16점, 13점을 기록했다. 삼각편대가 49점을 합작했다.

임도헌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할수록 나아지는 것 같다. 이제는 체력이 중요하다. 남은 기간 체력을 잘 회복하겠다"라며 "목표까지 가기 위해서는 어느 팀이든 다 붙어야 하니 거기에 맞춰서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목표를 하는 걸 이루려면 어느 팀이든 다 붙어야 한다. 어느 팀이 올라오더라도 잘 준비해서 하도록 하겠음"라고 말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이번 예선전에 첫 패배를 기록한 카타르 카밀로 안드레스 소토 감독은 "전에 얘기했다시피 한국(세계랭킹 24위)은 우리(33위)보다 랭킹이 높다. 호주도 마찬가지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매우 힘든 그룹을 1위로 통과해 너무 기쁘다. 준결승까지 1일 반 정도 남았는데 휴식을 취하고 잘 준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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