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전은 항상 재미있다" 라이벌전을 임하는 러츠의 각오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기자 / 2021-01-22 22:06:34


[더스파이크=장충/이정원 기자] "흥국생명전은 항상 재미있다."

GS칼텍스는 2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17, 26-28, 27-25)으로 승리했다. 5연승에 성공한 2위 GS칼텍스(승점 37점)는 1위 흥국생명(승점 46점) 추격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이날 승리 일등 공신은 단연 외인 러츠다. 러츠는 이날 양 팀 최다인 39점, 공격 성공률 46.84%를 폭발하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특히 마지막 4세트에는 강소휘가 빠졌지만 16점을 책임지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는 역대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 2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종전 기록은 2020년 11월 28일 한국도로공사전, 12월 11일 IBK기업은행전 17점).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러츠는 "현대건설전 고전을 했는데 그래도 마지막은 이겨 기분이 좋다"라고 운을 뗀 러츠는 "1세트는 힘들었다. 무언가 들떠 경기장에 들어왔다. 2세트부터는 점프나 스윙에 집중했다. 차분하게 경기를 풀으려 노력했다"라고 총평했다.

3세트 강소휘가 발목 부상을 입으켜 코트 위를 떠났다. 그러다 보니 러츠에게 올라가는 공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러츠의 4세트 공격 점유율은 무려 66%였다. 상대 외인 루소(33%)의 2배였다.

러츠는 "체력은 괜찮다. 난 그저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소휘의 부상이 경미하길 바란다. 소휘의 역할은 선수들이 대신 해줘야 한다. 우리에겐 (유)서연이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공격을 책임지는 러츠다. 지난 시즌 27경기를 뛰면서 678점을 올렸지만 올 시즌 아직 20경기를 채 치르지 않았는데도 벌써 595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기록 돌파가 유력하다.

러츠는 "딱히 지난 시즌이랑 다른 건 없다. 회복 훈련을 잘 하려 한다. 할 수 있는 건 다한다. 체력 관리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또한 많이 먹는다. 물이나 커피를 많이 마시며 체력 회복에 집중하려 한다. 경기 끝난 뒤에는 숙소에 들어서 치료를 받은 다음 잠을 오래 자려 한다. 요가와 스트레칭에도 초점을 둔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의 다음 상대는 흥국생명이다. 두 팀의 경기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자 여파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연기된 경기가 오는 27일 인천에서 열린다.

그녀는 "흥국생명전은 항상 재미있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항상 신나게 경기를 한다"라며 "상대 에이스 김연경은 좋은 선수다. 똑똑하고 노룩 공격을 잘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장충/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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