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순조로운 출발'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이야기 많이 하는 선수들, 보기 좋아"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기자 / 2020-10-18 22:02:03
패장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패배도 패배지만 선수가 다쳐 마음이 안 좋다"

 

[더스파이크=대전/이정원 기자] 김우재 감독이 선수들을 칭찬했다. 

 

IBK기업은행은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2, 25-21, 25-19)로 승리, 개막전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날 승리에는 안나 라자레바의 활약이 있었다. 라자레바는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8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표승주도 13점, 육서영도 1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26점, 최은지가 11점을 올렸으나 그 외 선수들의 활약이 미비했다. 하지만 패배보다 뼈아팠던 건 정호영의 부상이었다.


승장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Q. 이날 경기 어땠나.

리시브를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블로킹 타이밍도 좋았고, 수비 간격도 괜찮았다.

 

Q. 라자레바 플레이가 괜찮았다.

컵대회 이후 컨디션을 조절해 줬다. 연습한 대로 제 플레이가 나왔다. 점프도 좋고, 팔을 더 피면 더 높은 곳에서 공을 때릴 수 있는 선수다. 

 

Q. 2-3-4세트와는 달리 1세트에는 잘 풀리지 않았다. 

처음부터 잘 될 수는 없었다. 블로킹 타이밍이나 블로킹 간격을 비좁고 나오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Q. 조송화와 선수들의 플레이는 어떻게 봤는지.

잘 맞았지만 송화가 많이 아쉬워한다. 조금 더 디테일한 부분에서 신경을 쓰도록 준비하겠다. 

 

Q. 라자레바의 체력을 걱정하는 이들이 있다.

그래도 유럽에서 내로라했던 선수다.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다. 한국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 매일 훈련하는 게 아니라 휴식도 취해준다. 컨디션 조절만 잘 하면 자기 배구를 잘 보여줄 것이다. 

 

Q. 리베로로 출전한 신연경도 눈에 띄었다.

연경이도 공을 보는 눈이 좋다. 리베로로는 사실 첫 출전이나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다. 또한 선수들이 이야기를 많이 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보기 좋았다. 

 

Q. 한지현과 김희진이 정상 컨디션에 올라오면 무서울 팀이 될 듯하다. 

한지현도 볼을 만지고 있지만 아직 정상은 아니다. (최)가은이가 못 해서 김희진을 넣은 게 아니다. 희진이에게 '해볼 수 있겠느냐' 했는데 할 수 있다고 하더라. 주장으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 

 

 

패장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Q. 경기 총평을 부탁드린다. 

라자레바와 우리가 처음 경기를 해본다. 선수들이 라자레바 공격 대비에 미흡했다. 수비도 나름 되고, 블로킹도 많이 했는데 상대의 이단 공격을 막지 못했다. 또한 우리의 오픈 공격 성공률이 저조했다. 

 

Q. 정호영이 4세트 중반 부상을 당했다. 

일단 병원으로 갔다. 보기에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검진을 받아봐야 될 것 같다. 경기 진 것도 진 것인데 선수 부상이 나와 마음이 안 좋다. 

 

Q. 디우프의 경기력은 어떻게 봤는지.

의정이의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다. 물론 디우프도 외국인 선수이기에 안 좋은 볼을 때릴 줄도 알아야 한다. 하지만 맨날 그런 공만 때릴 수는 없다. 오늘 우리 팀은 상대에게 계속 끌려가는 느낌이었다. 

 

Q. 4세트 중반 투입된 신인 이선우의 플레이는 어땠나.

투입을 하고 싶어서 한 것은 아니다. 고민지도 재활 중이고, 지민경도 훈련한지 얼마 안 됐다. 의정이가 많이 흔들리는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넣었다. 그래도 이선우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Q. 다음 경기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연결 같은 부분은 훈련을 통해서 좋아질 것이다. 혜선이 같은 경우, 우리 팀의 리시브가 안 되다 보니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그런데 실속이 없었다. 다음 주말에 경기가 있는데 준비를 잘 한 번 해보겠다. 

 

 

사진_대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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