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인하대 소속 첫 대회 치르는 홍동선 “적응, 문제없어요”

아마배구 / 서영욱 기자 / 2020-07-07 21:53:16

사진_인하대 홍동선(검은 유니폼)

 

 

[더스파이크=고성/서영욱 기자] 인하대 소속으로 첫 대회를 순조롭게 치르고 있는 홍동선이다.

인하대는 7일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이하 고성대회) 남대 A그룹 A조 충남대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인하대는 2승으로 조별예선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지난해 인제대회에서 신입생 신호진(190cm, 2학년, WS/OPP)과 바야르사이한(198cm, 2학년, MB/OPP)이 활약한 것처럼 올해도 인하대에서는 신입생 활약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최여름(190cm, WS)과 홍동선(200cm, WS)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장신 윙스파이커 홍동선은 윙스파이커로 포지션을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공격과 리시브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7일 경기에서는 8점과 함께 리시브 성공률(positivity% 기준) 55%를 기록했다. 6일 명지대전에서도 8점, 리시브 효율 50%를 기록했다.

충남대와 경기 후 만난 홍동선은 “처음에는 많이 긴장됐다. 감독님, 코치님이 빨리 적응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셨는데, 지금까지는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인하대 소속으로 치르는 첫 대회 소감을 밝혔다. 홍동선은 “100% 적응한 것 같다”라고 웃어 보였다.

홍동선은 인하대에서 형 홍기선(187cm, 3학년, S)과 처음 호흡을 맞추고 있다. 홍동선이 인하대 입학하기 전까지는 같은 배구 선수임에도 호흡을 맞출 기회가 없었다. 홍동선은 “눈만 맞아도 서로 알 정도다”라며 운을 뗀 후 “어려서부터 배구 이야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잘 맞는다”라고 형과 호흡을 언급했다.

대학팀과 본격적으로 실전 맞대결을 치르며 느낀 고등학교 무대와 차이점도 설명했다. 홍동선은 “높이와 수비, 경기 템포는 차이가 많이 난다”라고 말했다.

받고 때리는 플레이가 자신 있다고 밝힌 홍동선은 “리시브 감각은 많이 올라온 것 같은데 체육관 적응도 아직 안 끝났고 코로나19 때문에 연습도 많이 못 해서인지 공격은 아직 부족하다”라고 현재까지 자신의 경기력을 돌아봤다.

일반적으로 상위 레벨로 올라갔을 때 윙스파이커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은 리시브다. 프로와 대학 무대만큼이나 대학 무대와 고교 무대 서브 차이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홍동선은 송산고 시절 리시브를 많이 받지 않았기 때문에 더 어려움을 겪을법하다. 하지만 기록상으로도 그렇고 선수 본인도 리시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돌아봤다.

“중학교 때 기본기 훈련을 잘 해왔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는 공격에만 집중했다. 처음 대학에 입학했을 때는 2년간 리시브를 안 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박)경민이 형, (신)호진이 형, (최)여름이와 개인훈련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리시브 감각도 많이 올라온 것 같다.”

끝으로 홍동선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이번 대회 우승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고성/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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