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텍 39점’ 삼성화재, 시즌 첫 경기부터 ‘0-2⟶3-2’ 대역전승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기자 / 2020-10-18 21:35:06

 

[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삼성화재가 시즌 첫 경기부터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4-26, 15-25, 29-27, 25-17, 16-14)로 승리했다. 고희진 감독은 V-리그 감독 데뷔전을 리버스 스윕으로 장식했다.

바르텍은 굴곡은 있었지만 끝내 외국인 선수에게 기대하는 활약을 펼쳤다. 바르텍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9점에 공격 성공률 61.11%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블로킹에서도 19-15로 앞섰다. 한국전력은 상대보다 적은 범실을 기록했고 박철우가 30점으로 분전했지만 러셀이 공격 성공률 38.63%에 그쳤다.

1세트는 외국인 선수 활약과 범실로 갈렸다. 김명관은 러셀에게 많은 공을 올려줬다. 이 과정에서 호흡이 완전하진 않았고 어려운 상황도 많았다. 삼성화재는 두 윙스파이커와 함께 바르텍까지 고루 공을 올렸지만 세트 후반에는 바르텍에게 공격이 집중됐다. 러셀과 바르텍은 공격 성공률은 50%에 미치지 못했지만 득점은 꾸준히 올렸다. 시종일관 팽팽하던 경기는 범실로 결정됐다. 삼성화재 원포인트 서버 김우진이 서브 범실을 기록했고 이어지는 수비 상황에서 아웃되는 러셀 공격을 황경민이 미처 피하지 못하면서 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박철우를 위한 무대였다. 러셀이 2세트 초반 잠시 흔들리며 이승준과 교체됐을 때 박철우가 공격을 이끌었다. 박철우는 어려운 볼도 득점으로 연결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세트 초반 팽팽했던 양상은 박철우 활약과 함께 한국전력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삼성화재는 바르텍이 터지지 않자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한 번 올라온 기세를 마지막까지 이어가 2세트도 가져왔다.

3세트 초반 삼성화재가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러셀 공격을 블로킹으로 연이어 막아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박철우를 앞세워 추격했고 안요한 득점으로 동점에 이르렀다. 삼성화재는 바르텍이 살아나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에는 박철우가 있었다. 공격 득점에 이은 연속 서브 에이스로 다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고 마지막에 웃은 건 삼성화재였다. 박철우 공격을 막은 데 이어 정성규 행운의 서브 에이스로 한 세트 만회했다.

4세트 한국전력은 처음부터 러셀 대신 이승준을 투입했다. 이번에도 삼성화재가 초반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범실이 연이어 나오며 끌려갔다. 한국전력은 3-8로 뒤진 상황에서 다시 러셀을 투입했다. 삼성화재는 추격을 허용한 이후 세트 중반 다시 격차를 벌렸다. 바르텍이 득점을 주도했다. 삼성화재는 세트 중반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삼성화재 기세가 이어졌다. 바르텍 득점은 계속됐고 연속 서브 득점도 나왔다. 블로킹도 연이어 터지며 10-7로 앞섰다. 한국전력도 러셀 득점과 안요한 블로킹으로 추격했다. 삼성화재는 14-11로 앞섰지만 한국전력도 박철우 블로킹으로 듀스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삼성화재가 바르텍 득점과 박상하 블로킹으로 승리했다.


사진=수원/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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