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부활한 박정아 앞세워 IBK 3-2 꺾고 6연패 탈출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기자 / 2020-12-01 21:31:17

 

[더스파이크=김천/서영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

한국도로공사는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18-25, 25-22, 25-21, 17-15)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6연패를 끊고 IBK기업은행 상대 김천 6연승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3연패에 빠지며 시즌 5패째를 당했다.

박정아가 25점으로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으로 반등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새얀도 10점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에서는 라자레바가 36점, 표승주가 18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팽팽했다. 라자레바를 막고자 하는 도로공사 움직임은 어느 정도 성공했고 켈시가 득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에서는 두 윙스파이커가 득점에 가담하며 맞섰다. 세트 초반에는 도로공사가 2점차 리드를 잡았지만 IBK기업은행이 조송화 서브 에이스로 역전하며 역으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세트 후반으로 갈수록 라자레바는 살아나고 켈시는 처지면서 IBK기업은행이 주도권을 이어갔다. 도로공사는 20-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블로킹으로 한 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켈시 공격 범실에 이어 라자레바가 마지막 득점을 책임지며 IBK기업은행이 1세트를 가져갔다.

도로공사는 1세트를 마친 라인업으로 2세트에 나섰다. 전새얀 대신 박정아가, 정대영 대신 최민지가 선발로 나섰다. 2세트 초반도 IBK기업은행이 리드를 잡았다. 초반 접전 상황에서 블로킹으로 격차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켈시 대신 하혜진, 문정원 대신 전새얀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표승주 득점을 마지막으로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도로공사에서 박정아가 초반 힘을 냈다. 이고은 서브 득점도 나오며 리드를 잡았다. 세트 중반 동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배유나 블로킹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도로공사는 박정아 득점과 배유나 블로킹으로 이날 경기 가장 많은 4점차 리드를 잡았다. 켈시가 계속해서 주춤하는 사이 IBK기업은행은 조금씩 격차를 좁혔다. 세트 막판 라자레바 연속 득점으로 한 점 차로 추격한 가운데 도로공사는 박정아 득점으로 동점을 허용하진 않았다. 박정아가 세트 막판 결정적인 득점을 연이어 만들면서 도로공사가 한 세트 만회했다.

도로공사가 4세트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박정아가 4세트에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도로공사가 8-3으로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앞선 세트보다 결정력이 떨어졌다. 박정아 이어 켈시도 득점을 보태기 시작하며 격차는 벌어졌다. IBK기업은행은 세터를 김하경으로 바꾸고 추격에 나섰다. 2점차 추격을 허용한 도로공사는 켈시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마지막 득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는 팽팽했다. 박정아와 표승주가 득점을 주고받으며 동점이 이어졌다. 세트 중반까지 어느 한 팀이 확실히 치고 나가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이 표승주 득점으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가 정대영 블로킹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전새얀이 마지막 두 점을 책임지며 도로공사가 승리했다.


사진=김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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