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해결사 박성진 앞세운 명지대, 경기대 꺾고 A조 3위로

아마배구 / 최이레 기자 / 2020-11-23 21:28:05

 

 

 

[더스파이크=최이레 기자] 명지대가 치열한 접전 끝에 승점 2점을 챙겼다.


명지대는 23일 화성 송산중체육관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배구 U-리그 경기대와 조별예선 A조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 (26-24, 25-23, 15-25, 20-25, 15-12 )로 승리했다. 명지대는 승점 4점째를 올리면서 경기대를 제치고 A조 3위로 올라섰다. 

명지대 박성진(188cm, 2학년, WS)은 26득점을 하며 자신이 에이스임을 다시 한번 알렸다. 손준영(193cm, 3학년, OPP)과 김승구(197cm, 3학년, MB)도 각각 14, 15점을 하며 제 역할을 했다. 블로킹 높이가 만만치 않은 경기대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강한 서브를 앞세웠던 경기대였다.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지만 범실(11개) 또한 많았다. 임재민(192cm, 2학년, OPP)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이었다. 초반 양 팀 공격수들 결정력 싸움이 팽팽했다. 블로킹도 각각 2개씩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10-8 상황까지 한 점차 승부를 이어갔다. 경기대는 임재민 공격 범실에 이어 원포인트 서버 박성관(176cm, 2학년, L) 범실도 나오면서 6점차로 끌려갔다. 하지만 20점 이후 명지대는 박성진이 후위 공격자 반칙을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세트를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넷터치 범실까지 나와 24-24 듀스를 허용했다. 하지만 박성진이 공격 득점과 서브 에이스를 연이어 기록하면서 에이스다운 면모와 함께 세트를 가져왔다. 


앞선 세트와 비슷한 양상의 2세트였다. 박성진 공격은 상대 블로커들을 뚫었다. 이에 경기대 전종녕(188cm, 1학년, WS), 임재민이 맞섰다. 결정적인 순간 경기대 이상현(202 cm, 2학년, MB)은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격차를 좁혔다. 위기의 순간 박성진이 다시 한번 득점을 올리며 명지대가 2세트도 챙겼다.

경기대가 우위를 점한 3세트였다. 전종녕과 임재민이 살아났다. 이상현 속공도 들어맞았다. 강한 서브로 명지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범실을 유도했다. 배상진(186cm, 1학년, WS) 블로킹으로 10점차 리드와 함께 세트를 가져오며 추격을 시작했다.

4세트 초반 전종녕 강한 서브가 들어가면서 경기대가 흐름을 가져왔다. 23점 이후 이준협(185cm, 1학년, S), 양인식(187cm, 3학년, S) 서브 에이스가 터졌다. 배민서(195cm, 2학년, MB)의 마지막 득점으로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 명지대는 박성진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고전했다.

경기 내내 팽팽했던 흐름은 5세트에도 계속됐다. 한 점씩 주고받는 공방전 양상을 깬 건 명지대였다. 10-11로 뒤진 상황에서 박성진이 연이어 득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이어 김재훈(198cm, 1학년, WS)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에 이르렀다. 경기 내내 팀을 위기에서 살렸던 전종녕이 마지막 범실을 저지르며 명지대가 승리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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