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 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 프리뷰 - ④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기자 / 2020-09-19 21:20:36

앞서는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 후보로 거론되는 두 선수, 이선우 최정민과 두 포지션에서 잠재력을 보여준 한미르를 소개했다. 여기서는 앞선 세 선수 외에 이름이 거론된 다른 선수들을 소개한다.
 

 

선명여고 박혜진 177cm/S
장신 세터 자원이다. 세터 경력이 그리 오래되진 않은 선수로 세터에게 필요한 기본기는 조금 부족하다. 경기 중에도 패스에 기복을 보일 때가 있다. 리시브 불안 이후 올라오는 볼을 올릴 때도 패스에 힘이 떨어진다. 하지만 신장에서 오는 이점을 고려했을 때 지나치기 아쉬운 자원이다. 리시브만 어느 정도 받쳐주면 좌우로 보내는 패스는 힘이 실리고 안정적으로 뽑아준다. 서브 위력도 상당히 강력하며 신장이 좋기 때문에 블로킹에서도 위력을 발휘한다. 아직 세터로서 능력은 좀 더 키울 필요가 있지만 신체조건에서 오는 강점과 블로킹, 서브 등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수다.


제천여고 김지원 173.1cm/S
김지원은 신장이 전반적으로 작은 제천여고 공격수들을 잘 활용해 대회마다 팀을 높은 곳으로 이끌었다. 패스의 힘도 괜찮고 오픈 패스도 준수하게 올려준다. 다양한 세트 플레이도 활용하며 무엇보다 미들블로커 활용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불안한 리시브 이후 역시 세트가 흔들릴 때가 있다.
 


제천여고 김정아 171.2cm/WS
김정아는 제천여고 살림꾼이다. 신장은 작지만 리시브와 수비 모두 안정적이고 고교 무대 기준 공격력도 준수하다. 빠르게 들어오는 속도와 빠른 스윙으로 좋은 공격을 선보인다. 하지만 역시 프로 기준으로는 너무 작은 신장이 걸림돌이다. 고교 무대 기준으로는 공수 겸장으로 불릴 만하지만 프로에서는 신장이 아쉬운 선수다.


강릉여고 김수빈 163cm/L
올해 신인드래프트에서 눈여겨볼 만한 리베로 자원이다. 팀에서는 전력상 윙스파이커로 뛰면서 공격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가져가고 있지만 프로에서는 리베로 자원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유스대표팀에도 리베로로 뽑혔다. 세계선수권에서는 리시브 효율 26.03%를 기록했다(전체 19위).

리베로로 나서기에도 괜찮은 수비력을 보유했다. 빠른 발로 수비 범위도 넓은 편이며 상대 공격을 보고 따라가는 눈도 괜찮다. 리시브도 나쁘지 않지만 프로 무대에서 어느 정도로 버텨줄지는 미지수이다.


글/ 서영욱 기자
사진/ 더스파이크, FIVB

(위 기사는 더스파이크 9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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