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일관성” 러셀 서브의 비결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기자 / 2021-01-24 19:18:33

 

[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러셀의 서브가 또 한 번 터졌다.

 

한국전력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를 만나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4위 우리카드에 1점차 바짝 따라붙었다.

 

서브 1위 러셀은 지칠 줄 모른다. 이날 서브 4개, 블로킹 3개, 후위 5개로 총 20점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세트당 0.802개. 2위에 오른 알렉스(세트당 0.538개)보다 한참 높은 수치다. 한 번 감잡으면 무섭게 밀어 붙이는 러셀의 서브는 아무도 못 말린다.

 

러셀에게 서브 루틴 적립 시기에 대해 물었다. 그는 “대학교 때 팀에서 만들었다. 2011년 쯤이다. 당시 스포츠 심리학자가 ‘일관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멘탈에 집중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표팀에 갔을 때도 집중 훈련 했었다”라고 답했다.

 

한국전력은 러셀의 리시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여러 대책을 마련했다. 미들블로커가 후위에서 리시브에 가담하거나, 교체로 리시브 안정화를 가져가는 등. 모두 러셀의 공격력 강화를 위한 전략이다.

 

하지만 생각만큼 공격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장병철 감독은 “공격에서 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은 부담스러워 하는 듯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러셀은 “원래 아포짓자리에서 뛰다보니 공격에만 집중하는 게 편하긴 하다. 부담이 많이 되는 건 아니다. 다른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곤 한다”라고 말했다.

 

모든 외국인 선수가 입모아 말하듯, V-리그는 경기 일정이 빡빡하다. 러셀은 “경기 수에서 다른 리그와 차이가 크다. 다른 곳은 휴식 가질 기간이 좀 더 길다. 그래도 현재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불편하진 않다”라고 웃었다.

 

사진_장충/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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