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MG컵] 주전 세터에게 책임감 강조한 이영택 감독 "혜선이가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기자 / 2020-09-01 19:01:26


[더스파이크=제천/이정원 기자] "공격수들이 살려면 혜선이가 안정감을 가져야 한다."

KGC인삼공사는 1일 제천체육관에서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가진다.

KGC인삼공사의 분위기는 좋다. GS칼텍스와 대회 첫 경기에서 1, 2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이후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내리 세 세트를 따냈다. 3-2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경기 전 만난 이영택 감독은 "어제 하루 푹 쉬었다. 선수들 부상도 없고 분위기도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KGC인삼공사 첫 경기 주인공은 단연 정호영이었다. 3세트 초반 교체 투입된 정호영은 12점을 올리며 팀 역전승의 힘을 보탰다. 이번 비시즌에 윙스파이커에서 미들블로커로 포지션 변경을 꾀한 정호영은 이영택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이영택 감독은 "무궁무진한 선수다. 기회만 된다면 투입하려 한다. 자꾸 뛰면서 경험을 쌓게 해야 한다. 일단은 오늘도 교체로 대기한다"라고 말했다.

이영택 감독은 매 인터뷰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윙스파이커 최은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계속 강조하는 편이다. 첫 경기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어도 여전히 최은지를 믿는다.

"디우프의 부담감을 줄여주고 싶었는데, 오히려 본인이 부담감을 느꼈다. 그날 연습할 때는 좋았는데, 경기 때는 좋지 못했다. 그래도 기대하는 부분이 있으니 잘 해 줄 것이라 믿는다." 이영택 감독의 말이다.

끝으로 이영택 감독은 세터 염혜선이 안정감을 갖고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공격수들이 살려면 혜선이가 안정감을 가져야 한다. 첫 경기 초반에도 풀어가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봄에 훈련을 많이 못 해서 경기 감각이 떨어져 그런 것 같다. 혜선이가 안정감만 찾으면 윙스파이커 선수들도 좋아질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제천/유용우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