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1위 탈환 노리는 우석대 김단비 “마지막까지 오늘처럼 경기하고 싶다”

아마배구 / 김예솔 기자 / 2020-11-22 18:49:56



[더스파이크=천안/김예솔 기자] “오늘 우리는 99점짜리 경기를 펼쳤다.”

우석대가 단국대 상대로 짜릿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무패행진으로 우승까지 승점 1점만을 남겨놨던 상대를 저지한 만큼 더욱 의미 있는 승리였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위 탈환에 희망을 불씨를 살렸다. 순위는 29일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경기 후 만난 우석대 김단비는 “블로킹이 높은 단국대를 상대로 경기를 할 생각에 긴장했었다. 공격수로서 버겁다는 생각도 했지만 내 뒤에 있는 수비수들이 잘 받쳐줬다. 세터인 (이)정빈이도 흔들리는 모습 없이 공을 잘 올려줘 고맙다”라며 팀원들에 공을 돌렸다. 


이어 “그동안 아쉬웠던 상황이 많았다. 오늘은 99점짜리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화이팅을 하는 과정부터 모든 부분이 잘 맞아 돌아갔다”라고 말했다. 


3세트, 우석대는 상대에 오랜 시간 끌려다녔다. 흔들리던 상황에 김단비가 활약했다. 때리는 족족 득점으로 연결됐다. 결국 분위기를 완벽하게 뒤집었고 경기를 3-0으로 끝냈다. 김단비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언니들이 힘을 실어줬다. 마지막 페인트 득점은 행운의 점수였던 것 같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여대부 U-리그는 올해 첫선을 보였다. 단국대, 우석대, 목포과학대, 호남대가 초대 우승컵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모든 팀들의 전력이 비슷한 상황이다. 김단비 역시 “매 경기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목포과학대와의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 김단비는 “오늘만큼만 했으면 좋겠다. 수비와 리시브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다음 경기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우석대가 단국대를 잡아내면서 1위 탈환을위한 마지막 희망을 남겨둔 가운데 여대부 U-리그 초대 우승컵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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