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지윤이가 많이 힘들어한다" 이도희 감독이 전하는 미안함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기자 / 2021-01-22 18:44:21


[더스파이크=장충/이정원 기자] "지윤이가 힘들어하긴 한다. 미안하다."

현대건설은 2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를 가진다. 현대건설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3연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GS칼텍스를 만나면 힘을 냈다.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GS칼텍스전 강한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까.

경기 전 이도희 감독은 "이다현이 아직 통증을 느끼고 있다. 무리하지 않으려 한다. 오늘도 경기장에 안 왔다. 정지윤이 미들블로커로 가고, 황민경이 선발 윙스파이커로 나선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지윤이 올 시즌 윙스파이커, 미들블로커를 동시에 소화하고 있다. 두 포지션을 모두 소화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중앙과 사이드는 공격 스텝부터 큰 차이가 있다. 혼란이 올 수 있다. 

이도희 감독 역시 "지윤이가 힘들어하긴 한다. 미안하다.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이날 경기 전까지 세터와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본인이 잘 받아들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GS칼텍스를 상대로 2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 2승이 모두 홈에서 거둔 승리다. 올 시즌 장충 원정 첫 승이 절실하다.

"팬들이 없다 보니 선수들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경기를 잘 치르다가도 안 풀릴 때 팬들이 옆에서 응원해 주면 힘내서 할 수 있을 텐데 아쉽다.장충에서 잘 해보겠다." 이도희 감독의 말이다.

이날도 선발 세터는 김다인이다. 김다인이 흔들리면 언제든지 베테랑 이나연이 출격을 준비한다.

이 감독은 "김다인은 수비나 공을 보고 쫓아가는 스피드가 나연이보다 낫다. 다만 나연이보다 경험이 적다. 이단 연결이나 수비도 약하다"라며 "다인이가 흔들릴 때 나연이가 들어가 자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끝으로 이도희 감독은 "루소의 테크닉은 최고다. 하지만 V-리그에서 외인이 해줘야 되는 것은 공격이다. 루소의 하이볼 처리 능력이 더 좋아져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조금만 더 자기 역할 해주길 바란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