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20점-공격 성공률 74%’ 성균관대 강우석 “아직 다 보여주지 못했어요”

아마배구 / 서영욱 기자 / 2020-07-08 18:43:01

 

[더스파이크=고성/서영욱 기자] “아직 연습해온 부분 70~80%밖에 보여주지 못했어요.”

성균관대 강우석(188cm, 3학년, WS)은 8일 명지대와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이하 고성대회) 남대 A그룹 A조 경기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이날 강우석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을 기록했고 공격 성공률도 74%에 달했다. 강우석 활약에 힘입어 성균관대도 직전 경기대전에 이어 조별예선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만난 강우석은 “올해 첫 대회인 만큼 다들 열심히 준비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실력 발휘를 못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아쉬웠다”라고 이전 준비 기간부터 느낀 바를 돌아봤다. 이어 “직전 경기대와 경기에서도 준비한 실력에 반도 안 나와 아쉬웠다. 오늘은 다들 감을 찾은 것 같다. 내일 인하대와 경기는 더 잘 준비해서 이기고 싶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참가하는 모든 선수에게 여러 의미로 다가온다. 코로나19로 정규리그도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고성대회 역시 개최가 불투명했지만 끝내 막을 올렸다. 올해 첫 대학배구 대회이자 상황에 따라서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그런 만큼 선수들의 각오는 남달랐고 강우석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고성대회가 올해 첫 대회이고 무안대회나 정규리그는 안 열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더 간절하게 준비했다”라며 “더 잘하고 싶고 연습한 만큼은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활약에 대해서는 오전에 몸을 풀 때부터 컨디션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강우석은 “오전에 가볍게 몸을 푸는데 그때부터 몸 상태가 좋다고 느껴졌다. 첫 번째 경기는 올해 첫 대회 경기인 탓에 긴장했는지 실력 발휘가 안 된 것 같다. 오늘은 맘 편히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연습한 것에 70~80%밖에 안 나온 것 같다”라며 완전한 만족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내일(9일) 열릴 인하대전은 A조 향방을 좌우할 경기다. A조는 인하대와 성균관대, 경기대 3파전 양상이다. 만약 성균관대가 인하대와 경기까지 잡아낸다면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이 유력하다. 강우석은 “부담을 가지면 몸도 안 움직이고 굳는다. 평소처럼 부담 가지지 않고 연습처럼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 전부터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하면 잘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강우석은 “올해 첫 대회고 이제 학년도 3학년이다. 더 간절하다. 작년보다 늘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우승도 꼭 해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고성/서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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