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국제대회 악재…라운드 생략, 불참팀 발생하기도

국제대회 / 서영욱 기자 / 2020-09-09 18:32:33

사진_유럽에서 진행 중인 남자18세이하선수권 파이널 라운드 이탈리아-벨기에 경기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배구계 각종 국제대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미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는 올해 일정이 전면 취소됐고 도쿄올림픽도 1년 연기됐다. 대륙마다 예정된 연령별 대표팀 일정 역시 다수 연기된 가운데 유럽은 조금 다른 형식으로 대회를 진행 중이다.

9일 유럽배구연맹에 따르면 올해 유럽에서는 남자부에서 세 대회(17세이하 1라운드, 18세이하, 20세이하), 여자부에서 두 대회(19세이하, 17세이하, 16세이하 1라운드)가 예정됐다. 하지만 해당 대회 일정 대부분 코로나19 여파로 일정 소화 중에 중단됐다.

올해 초 대회 일정이 중단된 가운데 유럽배구연맹(CEV)은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대신 규모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대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30일 밤(이하 한국시간) 막을 내린 유럽 여자19세이하선수권은 2, 3라운드를 생략하고 곧장 파이널 라운드를 치렀다. 파이널 라운드 개최국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크로아티아가 참가했고 해당 연령별 대표팀 유럽 내 랭킹에 따라 상위 10팀이 참가했다. 유럽 여자19세이하선수권은 터키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현재 진행 중인 유럽 남자18세이하선수권도 2라운드를 생략하고 파이널 라운드로 넘어갔다. 여기서도 변수가 있었다. 기존에는 12팀이 참가할 계획이었으나 러시아와 프랑스, 슬로바키아, 핀란드가 최종 불참하면서 여덟 팀만이 파이널 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파이널 라운드는 이탈리아 마르시코베테레와 레체에서 진행 중이다. 마르시코베테레에서는 불가리아와 이탈리아, 터키, 벨기에가 한 조를 이뤘다. 레체에서는 폴란드, 체코, 독일, 벨라루스가 한 조를 이뤄 준결승 진출을 두고 겨루고 있다. 마르시코베테레에서는 불가리아와 이탈리아가 각각 2승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고 레체에서는 폴란드가 2승을 거둔 가운데 체코와 독일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유럽 남자20세이하선수권과 여자17세이하선수권은 모두 2라운드를 앞두고 대회가 중단됐다. 남자20세이하선수권은 9월 26일부터, 여자17세이하선수권은 10월 1일부터 각각 12팀씩 참가해 파이널 라운드를 소화할 예정이다. 올해 7월 11일부터 1라운드를 소화할 예정이었던 유럽 남자17세이하선수권과 여자16세이하선수권은 아직 추후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한편 아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연령별대표팀 일정도 잠정 연기돼 아직 추후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AVC컵은 지난 7월 취소된 가운데 아시아 여자19세이하, 여자17세이하, 남자20세이하, 남자18세이하 선수권은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나아진다는 가정하에 2021년 1~2월 개최를 고려 중이다.


사진=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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