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MG컵] ‘팀 내 최다 21점’ 한국전력 이승준 ”달라진 점은 자신감“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기자 / 2020-08-23 18:23:16


[더스파이크=제천/강예진 기자] “자신감이 생겼다. 코트에 서면 긴장을 많이 하는 게 그게 덜해졌다”

한국전력은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국군체육무대(상무)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1, 20-25, 25-22)로 대회 첫 승을 챙겼다.

한국전력은 1세트 러셀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상대 목적타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고, 공격 성공률이 오르지 않자 곧바로 이승준을 투입했다.

2-5로 뒤처진 상황서 투입된 이승준은 “이렇게 빨리 투입될 줄 몰랐다. 2세트 쯤 들어갈 것으로 생각하고 준비 중이었다. 초반에 들어가서 긴장됐지만 비시즌 때 잘한 연습경기를 떠올리며 재밌게 하다 보니 풀렸다”라고 말했다.

이승준은 장병철 감독의 부름에 보답했다. 그는 양 팀 최다 21점에 공격 성공률 57.14%를 기록했다. 범실(15개)이 다소 많았지만 지난 시즌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이었다. 

경기를 되돌아본 이승준은 “내가 생각했던 거에 60%밖에 나오지 않았다”라며 말을 이었다. “리시브가 돼야 다음 플레이가 잘되는데 수비가 부족했다. 이단 공격이나 서브에서도 아쉬웠다”라며 이유를 전했다. 

한국전력은 윙스파이커 외국인 선수 러셀을 선발했다. 이승준은 러셀과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위치에 섰다. 그는 “러셀이 안될 경우 무조건 내가 투입되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고 있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에 관해 묻자 이승준은 ”실력면에서는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데 자신감이 생겼다. 코트에 서면 긴장을 많이 하는 게 그게 덜해졌다“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베테랑 박철우가 팀 중심을 굳건히 잡아주고 있다. 이승준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전에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잡아주는 역할이 없었다. 철우형이 오고 난 뒤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믿음이 생기니 모두 잘 따르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제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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