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우리카드에 1444일 만에 셧아웃' 장병철 감독 "다른 기록 세우고파"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기자 / 2021-01-24 18:15:24
뿔난 신영철 감독 "주부심 아무 설명 없어...책임 회피"

[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우리 팀이 기록이 참 많다. 더 세우고 싶다." 

 

한국전력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를 만나 세트스코어 3-0(25-21, 25-20,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챙기며 4위 우리카드와 간격을 한 점차로 좁혔다. 쌍포 러셀, 박철우가 각각 20점씩을 신고했다. 블로킹(9-2)과 서브(7-2)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 16점, 나경복 14점을 신고했지만 순위 반등에 실패하며 4위에 머물렀다.


승장_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Q. 경기 총평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됐을 텐데 정신력으로 이겨냈다. 기술적으로 보면 집중력이 높아지다 보니 범실이 줄었다. 상대 강한 서브를 한 번에 잘 돌렸던 게 승리의 요인이다. 박철우도 살아났다.

 

Q. 박철우 활약에 끼친 요인은.

대화를 했다. 본인은 매 시즌 겪는 일이라고 털어내겠다고 덤덤하게 말하더라. 본인 스스로 이겨냈다. 오늘을 기점으로 컨디션이 더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교체가 없었다.

흐름이 좋아서, 교체 카드를 쓸 이유가 없었다. 다만 알렉스 서브 때 고비가 왔다고 판단됐을 때 임성진을 투입했다. 이 정도만 해주면 어떤 팀을 만나도 승산이 있고,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Q. 이시몬이 공격에서도 모습을 비췄다.

세트 플레이는 하승우 쪽으로 공략했다. 이시몬과 맞물려 가기 때문에 해줄 것이라 기대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Q. 우리카드 상대로 3-0은 오랜만이다.

우리가요? 참 기록이 많은 팀이다(웃음). 잘 풀어서 또 다른 기록을 세우면 좋겠다.

 

Q. 이적생들이 화합이 좋다.

이적생이 많은 대신 그 전 같이 해왔던 선수들이고, 후보였던, 베스트 선수였던 하나로 뭉쳐지고 있다. 구호도 ‘We are one team’을 외친다. 잘되고 있는 부분이다.

 

Q. 봄배구까지 생각했을 때 선수 체력 안배는.

임성진과 공재학을 생각하고 있다. 공재학도 아포짓 자리를 소화 가능하다. 리시브가 흔들리면 투입할 생각인데 가장 좋은 건 지금 상태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른 선수들도 충분한 활약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Q. 박찬웅은 어떤 선수인가.

전형적인 미들블로커다. 센스도 있다. 지금은 호리호리하다. 체중 늘리고 다듬으면 기본기도 탄탄해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패장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1세트가 아쉬울 듯한데.

1세트에서서 모든 분위기, 흐름을 바꿔놨다. 

 

Q. 어떤 상황이었나.

상대 서브 러셀이었는데 그때부터 포지션 폴트다. 거기서 서브 득점이 났고, 한 번 더 그랬다. 또 하나는 알렉스 서브일 때 심판이 선수 신발을 헷갈려해 포지션 폴트를 잘못 봤다. 점수와 연결됐던 게 세 개가 있었다.

 

Q. 당시 어떤 설명을 들었나.

아무 설명도 없었다. 감독관한테 가서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감독관이 총괄 책임이 있으니 감독으로서 할 수 있는 게 그것뿐이었다. 주부심이 서로 하는 역할이 다르니 책임을 회피했다. 룰을 제대로 알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 

 

Q. 판정을 떠나서 분위기가 다운됐다.

어떤 상황이어도 선수는 본인 역할을 해야 한다. 상대는 매끄럽게 분위기가 돌아갔다. 수비도 잘됐다. 모든 면에서 한국전력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더 보완해야 한다.

 

Q. 교체된 알렉스에게 어떤 이야길 해줬는지.

경기가 안 될수록 해야 할 역할이 있다. 질 때도 수비에서 할 수 있는 게 있다. 그런 움직임에 관해 이야기했다.


 

사진_장충/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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