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MG컵] 정지윤을 향한 이도희 감독의 바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기자 / 2020-09-01 17:54:29
또 한 번의 패배,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라자레바, 배 근육이 올라왔다"

 

[더스파이크=제천/이정원 기자] "지윤이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길."

 

현대건설은 1일 제천체육관에서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IBK기업은행과 세트 스코어 3-0(25-17, 25-17, 25-16)으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내일(2일) B조 2위와 조순위 결정전을 갖고, 2패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B조 1위와 조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현대건설은 루소 15점, 정지윤 14점, 양효진이 13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IBK기업은행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범실도 18개나 범했다. 3세트에는 라자레바가 복근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뭐든 면에서 힘든 경기를 펼친 IBK기업은행이다.

 

승장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Q. 경기 총평을 부탁한다.

선수들이 첫 경기 패배의 부담감을 털어냈다. 자신들의 역할을 다 했다. 루소가 잘 했고, 이나연도 그렇고 선수들이 본 역할을 잘 수행했다. 

 

Q. 루소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루소는 이날 15점 공격 성공률 53%를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는 호흡도 그렇고 공의 높이가 나연이와 안 맞았다. 그런데 오늘은 나연이 패스가 안정적이었다.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Q. 정지윤도 점점 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

훈련도 열심히 하고 워낙 성실한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게 만들고 있다. 윙스파이커, 미들블로커 동시에 훈련을 진행한다. 힘들 텐데 불만 갖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한다. 자신의 기량이 올라갈 수 있다.

 

Q. 정지윤은 어떤 포지션이 변하다고 하는가.

지금은 미들블로커가 편하다고 한다(웃음). 그 선수의 미래나 장래를 위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 2세트에 작전 타임을 안 불렀다.

경기가 잘 되고 있으면 끊을 이유가 없다. 선수들이 충분히 잘 하고 있었기 때문에 리듬을 끊을 필요가 없었다. 

 

Q. 3-0 완승을 거뒀지만, 그래도 보완해야 될 점이 있다면.

이나연과 루소 호흡이 더 좋아져야 한다. 그리고 수비 후 공격으로 전환되는 과정도 보완해야 한다. 리그 들어가기 전까지 완벽해져야 한다.

 


패장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

 

Q. 경기 총평을 부탁한다.

선수들 스스로 의욕이 너무 앞섰다. 오늘도 몸이 무거웠다. 

 

Q. IBK기업은행 고질병인 리시브 불안이 이날도 이어졌다(IBK기업은행은 리시브 효율이 25%에 불과했다).

지속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오늘 리시브 안 되는 게 눈에 띄더라. 

 

Q. 라자레바의 상태는 어떤가(라자레바는 3세트 표승주와 교체됐다).

배 근육이 올라왔다. 내일(2일) 경기는 본인이 할 수 있다면 넣겠지만, 무리가 되면 넣지 않으려 한다. 

 

Q. 조순위 결정전을 어떻게 준비할 건지.

여러 가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선수들이 실망하고 의기소침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

 

 

사진_제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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