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정한용-이준 훨훨' 홍익대, 인하대 꺾고 3년만에 왕좌에 오르다!

아마배구 / 강예진 기자 / 2020-11-30 17:12:17

 

[더스파이크=화성/강예진 기자] 그동안 우승과 연이 없던 홍익대가 3년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홍익대는 30일 화성 송산중체육관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배구 U-리그 인하대와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4-26, 22-25, 25-20, 15-11)로 2017년 전승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한용(195cm, 1학년, WS)이 37점을 올리며 맹위를 떨쳤다. 이준(191cm, 2학년, WS) 21점, 이진성(192cm, 2학년, OPP/WS)이 14점으로 뒤를 받쳤고, 승부처 순간 정태준(202cm, 2학년, MB) 블로킹(5개)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인하대는 신호진(190cm, 2학년, OPP/WS) 22점을 필두로 홍동선(200cm, 1학년, WS) 19점, 바야르사이한(198cm, 2학년, MB/OPP) 15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1세트 홍익대가 조직력에서 앞섰다. 디그 후 반격에서 이준이 공격에 힘을 실으며 3점차 기세를 올렸다. 인하대는 신호진이 선봉에 나서며 추격에 나섰다. 홍익대는 연속 블로킹을 터뜨리며 상대 공격 루트를 차단했고, 정한용이 이단 공격을 책임지며 15-9로 간격을 벌렸다. 범실로 잠시 주춤했지만 그대로 간격을 유지한 채 세트를 끝냈다.

 

2세트 인하대 뒷심이 빛났다. 초반 박빙이었다. 인하대가 연속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잡았지만 홍익대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인하대는 신호진이 정한용을 연이어 차단하며 우위를 점했지만 홍익대도 물러서지 않았다. 3점 리드를 지키며 매치 포인트에 먼저 올랐다. 인하대는 김승빈의 디그 후 반격 기회를 가져갔다.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희망을 살렸고, 신호진이 어려운 공을 득점으로 연결, 상대 공격 범실로 세트를 만회했다. 

 

인하대가 3세트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홍익대가 추격에 나섰다. 한 점차 줄다기리 싸움이 계속됐다. 인하대는 거침없이 공격이 나섰다. 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18-16 분위기를 올렸다. 수비 집중력도 높았다. 홍익대는 블로킹에 막히며 공격에 난항을 겪었다. 인하대는 블로킹만 8개를 터트리며 상대를 완벽히 차단했다. 황보훈의 끝내기 블로킹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홍익대가 반격에 나섰다. 인하대는 홍동선, 신호진이 공격을 이끌었고, 홍익대는 정한용이 응수하며 뒤를 바짝 쫓았다. 쫓고 쫓기는 양상이 계속됐다. 홍익대는 상대 범실과 정한용 공격으로 22-18 점수를 벌리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5세트 홍익대 정한용이 연속 서브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정태준이 블로킹으로 힘을 보태며 4점차 승기를 잡았다. 인하대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홍익대는 김준우의 블로킹으로 15-11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사진=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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