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부상 투혼’ KB손보, 현대캐피탈에 3-2 진땀승...4연패 탈출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기자 / 2021-01-23 16:48:53

[더스파이크=천안/강예진 기자] KB손해보험이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KB손해보험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캐피탈과 4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5-20, 33-31, 21-25, 25-22, 15-13)로 4연패를 끊어냈다. 승점 42점으로 2위 OK금융그룹과 같았지만 세트 득실에서 밀리며 3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3연승이 끊기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케이타 29점, 김정호가 19점으로 활약했다. 케이타가 잠시 빠졌을 때 들어온 정수용이 9점으로 쏠쏠한 득점으로 팀을 받쳤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41점으로 맹폭했지만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분패했다.

 

1세트 먼저 치고 나간 쪽은 KB손해보험이다. 블로킹으로 1차 방어에 나섰고, 케이타의 마무리로 14-11을 만들었다. 정동근의 알토란같은 활약도 더해졌다. 현대캐피탈은 강서브로 상대를 흔들었지만 연속 득점을 이어가진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결정력에 힘입어 간격을 유지하며 세트를 끝냈다. 

 

2세트 한 점씩 주고받았다. 현대캐피탈은 중앙 활용 비중을 높였고, KB손해보험은 케이타로 맞대응했다. 엎치락 뒤치락 양상이 이어진 세트 중반, KB손해보험은 범실로 2점차 뒤처졌지만 상대 3연속 범실로 한 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듀스로 향한 승부 케이타와 다우디의 대결이었다. 마지막에 웃은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상대 범실과 최민호의 서브 득점과 함께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KB손해보험에 빨간불이 켜졌다. 3세트 초반 케이타가 공격 착지 후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국내 선수들이 힘을 내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결정력이 필요한 상황, 현대캐피탈이 불을 지폈다. 쌍포 다우디, 송준호가 공격을 이끌었고, 블로킹까지 터뜨렸다. 원포인트서버 이시우도 제 몫을 해내며 25-21로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KB손해보험이 분위기를 잡아갔다. 케이타가 빠졌지만 국내 선수들의 조직력이 끈끈했다. 17-17에서 연속 3점을 뽑아내며 간격을 벌렸다. 정수용과 김정호의 득점을 묶어 리드를 지키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5세트 KB손해보험 케이타가 코트를 밟았다. 부상 투혼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로 맞대응했다. 13-13을 치닫은 상황, KB손해보험이 황택의 블로킹으로 매치 포인트에 올랐다. 서브 득점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천안/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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