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윤봉우, 아시아쿼터로 일본 울프독스 나고야 진출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기자 / 2020-07-27 16:35:16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윤봉우가 새로운 도전을 찾아 일본으로 향한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윤봉우(38)가 일본 V.리그 울프 독스 나고야로 이적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오늘 오후 일본 리그로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선수 본인과 감독님과도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국내 남자 선수가 일본에 진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선수로 범위를 넓혀도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JT 마블러스에서 뛴 김연경이 유일하다. 윤봉우는 나고야에서 아시아쿼터 선수로 뛸 예정이다. 2019~2020시즌에는 대만 출신 류홍제가 아시아쿼터로 나고야에서 뛰었다.

윤봉우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V-리그 출범 이전인 2003년 현대자동차(現 현대캐피탈)에 입단했다. 이후 한국전력, 우리카드를 거쳤다. 2019~2020시즌에는 우리카드 소속으로 16경기(34세트)에 출전해 총 39점, 세트당 블로킹 0.294개를 기록했다.

2019~2020시즌 종료 이후 연봉협상 과정에서 구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임의탈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임의탈퇴 신분이지만 해외 진출에는 제약이 없다.

윤봉우는 V-리그 통산 블로킹 907개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2016~2017시즌에는 베스트7 미들블로커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늦은 나이까지도 준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윤봉우가 뛸 나고야는 2019~2020시즌 10승 17패로 디비전1 7위에 올랐다. 2019~2020시즌에는 국내 배구 팬에게도 익숙한 가스파리니가 뛰었고 2020~2021시즌에는 외국인 선수로 폴란드 국가대표 주축 선수인 바토즈 쿠렉을 영입했다.

2020~2021시즌 일본 V.리그는 10월 17일 개막 예정이다. 윤봉우는 비자 발급 후 8월 말 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이전까지는 모교인 한양대에서 훈련을 이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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