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MG컵] ‘블로킹 15-7’ 한국전력, 국군체육부대에 3-1 첫 승전보 울려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기자 / 2020-08-23 16:09:30


[더스파이크=제천/강예진 기자] 한국전력이 블로킹 벽을 세우며 대회 첫 승을 장식했다.

한국전력은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국군체육무대(상무)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1, 20-25, 25-22)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블로킹(15-7)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안요한이 팀 내 최다 6개 블로킹을 잡아내며 벽을 세웠다. 쌍포 이승준, 박철우도 각각 21점(공격 성공률 57.14%), 15점(공격 성공률 44.44%)을 올리며 활약했다.

상무는 20점대 이후 범실을 쏟아내며 분패했다. 허수봉이 21점(공격 성공률 48.71%), 차지환 16점(공격 성공률 50%)을 기록했다. 상대 블로킹에 고전했고, 리시브도 불안했다. 

1세트 한국전력은 이승준 투입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외국인 선수 러셀이 선발로 나섰지만 성공률이 떨어졌다. 교체로 들어온 이승준은 블로킹과 공격으로 분위기를 올렸고 이시몬도 힘을 보태며 한 점차 추격했다. 박철우의 서브가 네트를 타고 넘어가며 득점을 연결, 안요한 블로킹으로 20-19로 역전했다. 상대 범실로 점수를 벌리며 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전력은 2세트 블로킹으로 기세를 잡았다. 초반 서브로 상무 리시브를 흔들었고 3인 블로커가 상대 공격을 에워쌌다. 상무는 허수봉이 공격 선봉에 나섰지만 블로킹에 고전했다. 한국전력은 이승호, 김명관의 서브와 안요한이 함형진을 차단했다. 연이은 범실로 주춤했지만 리드를 지키며 25-21 세트를 끝냈다. 

3세트 균형은 상무 안우재 서브로 깨졌다. 목적타 서브로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김재휘가 다이렉트, 블로킹을 묶어 16-9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안요한이 상대 주포를 연이어 차단하며 간격을 좁혔지만 큰 점수 차를 뒤집기엔 한 발짝 모자랐다. 상무 김재휘 속공을 끝으로 세트를 챙겼다. 

4세트 한국전력이 근소하게 리드했다. 상무는 범실로 점수를 쉽게 내줬고 한국전력은 블로킹으로 차차 점수를 벌렸다. 박철우가 오픈 공격에서 득점을 내주며 5점 차 앞선 채 20점대 고지에 먼저 올랐다. 세터 김명관은 속공으로 경기를 풀어 갔고 이승준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천/홍기웅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