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MG컵] 휴식일이 있다는 소식에 화들짝 놀란 차상현 감독 "라인업 어떻게 짜야 하는지 걱정했는데…"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기자 / 2020-09-02 16:03:24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김다인 통해 분위기 바꿔보고 있었다"


[더스파이크=제천/이정원 기자] "내일이 휴식일인가요?"

GS칼텍스는 2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현대건설과 조순위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13, 25-20)로 이겼다. GS칼텍스는 이로써 다른 팀들의 조순위결정전 결과에 상관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GS칼텍스는 러츠가 23점, 강소휘가 19점, 권민지가 11점을 올렸다. 특히 팀 블로킹이 16개나 됐다. 반면,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루소가 각각 14점, 12점, 황민경과 정지윤이 각 10점씩을 올렸으나 승리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승장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경기 소감 한 마디 부탁한다.
팀이 만들어지기까지는 고비가 항상 있다. 많이 흔들리기도 하고 밸런스 무너지는 모습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4강이 확정됐으니 다음 경기 준비 잘 하겠다.

Q. 3세트 블로킹이 터졌다(GS칼텍스는 3세트에만 블로킹 9개를 기록했다). 이날 러츠와 권민지가 13개의 블로킹을 합작했다.
서브 공략이 좋았다. 혜진이 서브가 좋았다. 러츠와 (권)민지가 블로킹에서 제 역할을 해줬다. 시너지 효과가 나왔다.

Q. 3세트와 4세트, 선수들이 방심하는 모습이 보였던 것 같다.
보기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상대가 전력을 다해 조금 흔들린 것 같다.

Q. 조별예선 1차전 이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경험이 쌓인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보니 업 다운이 심하다. 늘 이야기하지만 경험이 쌓이면 분명히 좋은 쪽으로 발전이 될 것이다.

Q. 러츠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고 본다.
사실 연습 때 하는 거 보고 걱정을 많이 했다. 컨디션이 더디어 보이더라. 그런데 경기 경험이 많다 보니 자기 패턴을 찾았다.

Q. 내일 하루 쉬고 4일에 준결승을 맞는다. 준결승 대비는 어떻게 할 생각인지.
내일 휴식일인가요? 휴식일 인지도 몰랐다(웃음). 어떻게 라인업 짜야 하는지 걱정했는데 하루 휴식일 생겼다. 너무 감사하다. 선수들 휴식에 신경 쓰겠다.
 


패장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Q. 경기 소감 부탁한다.
선수들이 어제 경기 후에 바로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지친 게 눈에 보였다. 또한 리시브를 잘 받지 못한 것도 패배 원인이다.

Q. 3세트가 너무 아쉬울 것 같은데, 공격이 많이 막혔다.
리시브가 흔들리면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질 수밖에 없고, 상대가 수를 읽을 수밖에 없다. 루소 역시 피로감이 있어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Q. 3세트부터 이나연 대신 김다인을 계속 넣은 이유가 있다면.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었다. 김다인이 이나연보단 볼 구질이 빠르다.

Q.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생각이 드는지.
조금은 바뀐 것 같다. 그래도 경기 경험이 없다 보니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 분위기를 단번에 바꾸는 게 쉽지 않다.

Q. 4세트에는 정지윤이 아포짓으로 뛰었다.
루소가 전체적으로 피로감이 있었다. 이다현이 미들블로커로 뛸 수 있어 정지윤을 아포짓으로 기용했다.

Q. 준결승에 가게 된다면 대비는 어떻게 할 생각인지.
상대가 정해지면 다시 생각을 해봐야 한다. 내일 하루 휴식이 있다. 휴식을 하면서 준비를 해보겠다.


사진_제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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