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막하는 제천 KOVO컵, 유관중이냐 무관중이냐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기자 / 2020-08-03 15:40:11
 

2019 KOVO컵 우승팀 대한항공

[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제천 KOVO컵 직관은 가능할까.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KOVO컵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배구 팬들 사이에서 직접 관전 가능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제천 KOVO컵은 오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회 개막에 앞서 한국배구연맹(KOVO)이 관중 입장에 관한 방침을 곧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KOVO측은 이와 관련 “야구와 축구가 제한된 관중 입장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배구도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 같다. 다만 실외 종목과 다르게 배구는 실내 종목이기에 조금 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라고 밝혔다.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되기 전 몇몇 구단은 “무관중으로 진행될 경우 굳이 먼 제천까지 가서 경기할 필요가 있느냐”라고 개별 구단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에 KOVO는 “제천시 배구 인프라 확대를 위해서라도 구단들을 잘 설득했다. 이런저런 의견들이 있었지만 KOVO 뜻을 따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실내 종목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존재하지만 이미 경남 고성과 충북 단양에서 열렸던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와 2020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는 무관중 경기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KOVO컵이 열리게 될 제천실내체육관은 지난 30일 막 내린 제 75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이하 종별선수권) 남자 19세이하부 경기가 치러진 경기장이다. 무관중 대회를 무사히 마무리한 만큼 KOVO도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제천체육관의 경우 전체 좌석 규모는 2,000석이다. 10% 관중 입장이 허용될 경우 200명가량 입장시킬 수 있다. 관중 입장을 허용할 경우 몇 석을 개방할지는 상황에 따라 추후에 결정된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온라인 예매와 지정좌석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KOVO도 이러한 시스템을 따르게 될 전망이다. 

프로배구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2020시즌이 조기 종료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만일 유관중 대회가 확정될 경우 배구 팬들이 두 손 들어 반길 것으로 예상된다. KOVO는 “관중 입장은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안전메뉴얼은 확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KOVO컵 남자부 경기는 8월 22일부터 29일, 여자부는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KOVO컵 대회는 남자부 대한항공, 여자부 현대건설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프로야구는 지난 달 26일부터, 프로축구는 지난 1일부터 관중석의 10% 규모에 한해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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