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MG컵] 김종민 감독의 솔직한 판단 "흥국생명전, 현 상태로 이기기 쉽지 않다"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기자 / 2020-09-02 14:41:14


[더스파이크=제천/이정원 기자]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현 상태로 이기기는 쉽지 않다."

한국도로공사는 2일 제천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조순위결정전을 갖는다.

한국도로공사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조별예선 두 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승리로 가져오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준결승 진출 가능성도 사라진다.

경기 전 만난 김종민 감독은 "3일 연속 경기다. 대부분이 컨디션이 좋지 않다.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현 상태로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가 패배 속에서도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건 켈시의 활약이다. 켈시는 두 경기 합쳐 39점을 올리며 안정적으로 한국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김 감독은 "켈시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든 건 다행이다. 러츠나 디우프를 제외하곤 공격 타점이 가장 높다고 본다. 공 때리는 건 문제없다"라며 "다만 아직까지 틀어 때리는 요령이나 파워, 테크닉이 부족하다. 리그 들어가기 전까지 더 연마해야 한다"설명했다.

이어 "켈시가 3일 연속 경기를 하는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 우리 역시 비슷하다. 포스트시즌에 하루 쉬고 하루 건너 경기를 한 적은 있지만 3일 연속은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우승 후보 흥국생명과 맞서기 위해서는 공수 핵심 박정아와 문정원이 컨디션 회복이 중요하다. 끝으로 김종민 감독은 "선수들이 아직까지 정상적인 플레이를 못하고 있다. 벼랑 끝이었음에도 뺀 것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얼른 회복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제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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