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치발리볼연맹 제7대 회장, 서중호 아진그룹 회장 취임…"내 할 일은 확실히 하겠다"

아마배구 / 이정원 기자 / 2020-07-20 14:34:19
한국비치발리볼연맹, 중견기업 대표 영입…힘찬 도약 및 연맹 활성화 기대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서중호 아진 그룹 회장이 한국비치발리볼연맹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비치발리볼연맹(이하 비치발리볼연맹)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제7대 회장 서중호(61) 회장의 취임식을 가지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서 회장의 취임식에는 비치발리볼연맹 관계자 및 비치발리볼 국가대표팀 감독 및 선수 등이 참석했다.


서중호 회장은 지난 13일 비치발리볼연맹 사무국에서 실시된 대의원 총회에서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선거에는 서 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고 출석 대의원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당선이 확정됐다.

서중호 신임 회장은 재계에서 잘 알려진 인사다. 자동차 부품 관련 중견기업인 아진(Ajin) 그룹 회장이다. 아진 그룹은 연 매출이 1조 3천억 원에 달한다. 코스닥 상장 기업인 아진산업(주), 코스피 상장 기업인 대우전자부품(주), 비상장 기업인 우신산업(주) 등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현대·기아차 자동차 부품 관련 협력업체이기도 하다.

서 회장은 스포츠 분야에도 많은 참여와 후원을 해왔다. 경북테니스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다. 계열사인 아진산업은 프로축구 대구FC의 스폰서로도 참여하고 있다.

서 회장은 취임사에서 "비치발리볼에 대해 아직 많은 걸 알지 못하지만, 하나하나 배워 나가겠다. 무엇이든 제가 할 수 있는 건 확실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장으로서 분담금을 내고, 그걸 빌미로 폼 잡고 그런 일 절대로 하지 않겠다. 최근 철인 3종 선수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례처럼 선수단 내 부조리가 절대 없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비치발리볼연맹과 비치발리볼 선수들은 재개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고, 혁신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인물이 한국 비치발리볼을 이끌어갈 선장이 된 사실에 어느 때보다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비치발리볼은 하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국제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한국 비치발리볼은 여전히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고, 풀어가야 할 과제도 많다. 그런 시점에서 신임 회장 취임을 계기로 다시 힘찬 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배구계와 재계 인사는 물론 김상훈(미래통합당)-임오경(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탤런트 이정길-선우재덕, 가수 조경수-이동준-박상민 등 연예인들도 참석해 서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 비치발리볼의 발전을 기원했다.


사진_한국비치발리볼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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