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포트] 전력 손실 불가피한 한양대, 메워야 산다

아마배구 / 강예진 기자 / 2021-03-05 14:10:26

 

[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한양대가 전체적인 전력을 가다듬으며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한양대는 올 시즌 메워야 하는 자리가 많다. 미들블로커 박찬웅(한국전력), 박창성(OK금융그룹)을 시작으로 살림꾼 김선호(현대캐피탈)까지 팀 공헌에 큰 역할을 했던 선수가 모두 팀을 떠났다. 

 

지난해 11월 개막한 KUSF 대학배구 U-리그서 한양대는 1승 3패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주전 선수들의 이탈에 전력 손실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양진웅 한양대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 부족한 게 많은 건 사실”이라며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그렇지만 잘 다듬으면 분명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신입생 미들블로커 김형근(198cm)은 리그 시작과 동시에 곧바로 투입될 예정이다. 인창고를 졸업한 그는 신장이 나쁘지 않고 구력이 길어 기본기가 좋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양희준(200cm, 3학년)과 함께 트윈타워를 구축해야 한다. 

 

윙스파이커진은 고우진(192cm, 3학년), 박승수(193cm, 2학년)가 꾸린다. 여기에 또 다른 신입생 김광현(188cm, WS)도 대기 중이다. 신장이 크지 않지만 후방 수비 강화를 위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리베로 황준태(175cm, 3학년)와 박유현(182cm, 2학년)이 함께 힘을 보탠다.

 

지난 시즌 간간히 코트를 밟았던 아포짓 스파이커 이현진(195cm, 2학년)의 책임감이 두텁다. 큰 공격 한 방을 해결해야 하는 포지션이기에 부담감도 크다. 양진웅 감독은 “3학년 (우)병헌이와 번갈아 들어간다. 현진이는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았다.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전체적으로 공을 들여야 하는 시즌이다. 특히 세터 현승이는 지난해 몸이 좋지 않았다. 지금은 회복한 상태고, 괜찮다. 선수 간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한다면 중간 이상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한양대의 행방은 2, 3학년 손에 달렸다. 특히 이현승, 이현진, 박승수는 19세 이하 유스대표팀 출신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2학년에 불과하지만 이제는 팀 중심을 잡아야 하는 위치에 선 그들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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