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선수권] 목적타 서브 빛난 한봄고 박지우 “후회 없는 경기하고 싶었어요”

아마배구 / 강예진 기자 / 2020-07-28 13:24:20


[더스파이크=제천/강예진 기자] “마지막 대회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후회 없는 경기하자는 생각으로 들어갔어요”

한봄고는 28일 충북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75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이하 종별선수권) 대구여고와 준결승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7)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봄고는 서브와 블로킹으로 기세를 잡았다. 박지우(176cm, 3학년, WS)는 목적타 서브로 상대를 흔들며 연속 득점을 뽑아냈다. 대구여고를 완파한 후 만난 박지우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고 있는데 이번 대회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후회 없는 경기 하고 싶었다”라며 마음가짐을 전했다.

박지우는 매 세트 강약을 조절한 서브로 상대를 고전케했다. 특히 3세트 후반 연속 서브에이스로 완벽한 승기를 가져왔다. 그는 “감독님께서 목적타로 한두 개만 넣어보라고 하셨다. 잘 통했다. 감독님 덕이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박지우는 경기를 되돌아봤다. 1,2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지만 잠시 주춤할 때도 있었다.3세트는 첫 리드를 뺏기기도 했다. 그는 “수비가 부족했던 게 아쉬웠다. 그래도 선수들이 파이팅 외쳐주고 옆에서 도와줘서 분위기가 올랐다. 그 부분은 잘 됐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서브뿐 아니라 리시브에도 가담하며 팀을 받쳤다. 박지우는 “중학교 때부터 해오던 거라 부담은 없다. 주장이라는 부담감은 있는데 동기들이 잘 해주고 같이하자고 북돋아준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봄고는 제천여고를 꺾고 올라온 선명여고와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지난해 종별선수권 결승전서 맞붙은 전적이 있다. 당시 선명여고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지우는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작년에는 선명여고에 졌다. 이번엔 꼭 이기고 싶다.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올해 드래프트를 앞둔 각오도 전했다. 박지우는 “뽑아주시면 열심히 할 자신 있다. 우선은 우승 먼저 하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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