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자, 시몬의 시비타노바 꺾고 이탈리아 수페르 코파 우승…MVP는 레온

국제대회 / 서영욱 기자 / 2020-09-28 12:28:00
페루자로 이적한 타이스는 교체 출전해 6점 기록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페루자가 시비타노바를 꺾고 본격적인 2020-2021시즌 개막에 앞서 우승 트로피를 하나 추가했다.

시르 세이프티 코다느 페루자는 지난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2020 수페르 코파 결승전에서 쿠시네 루베 시비타노바를 세트 스코어 3-2(22-25, 25-23, 25-19, 19-25, 16-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페루자는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수페르 코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에 앞서 열린 수페르 코파에는 2019-2020시즌 상위 네 팀이 참가했다. 당시 1위 시비타노바와 2위 레오 슈즈 모데나, 3위 페루자에 4위 이타스 트렌티노가 참가했고 준결승에서 시비타노바는 트렌티노를, 페루자는 모데나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5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1, 2세트도 3점차 이내로 승부가 정해졌다. MVP를 차지한 페루자의 윌프레도 레온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도 64%에 달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쉐론 버논-에반스가 7점에 그쳤고 레온과 대각을 이룬 올레 플로트니츠키가 공격 성공률 36%에 14점에 머물렀지만 레온 화력과 미들블로커 세바스티안 솔레의 활약으로 만회했다. 솔레는 블로킹 5개 포함 13점을 보탰다.

이번 비시즌 페루자로 이적한 전 삼성화재 타이스도 결승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1~4세트 교체 출전한 타이스는 5세트 부진한 버논-에반스를 대신해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전했다. 타이스는 6점을 보탰다.

시비타노바에서는 요안디 리알이 17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37%에 불과했다. 함께 주전 윙스파이커로 나온 오스마니 후안토레나도 12점, 공격 성공률 38%를 기록했다.

전 OK저축은행 로베르틀랜디 시몬은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14점으로 분전했다. 함께 선발 미들블로커로 나온 시모네 안자니도 블로킹 4개 포함 12점으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는 28일 새벽 1주차 일정을 소화했다. 수페르 코파 일정을 소화한 페루자와 시비타노바가 속한 두 경기 외에 총 네 경기가 열렸다. 2019-2020시즌 2위를 차지했던 모데나는 이반 자이체프 이적 공백을 실감하며 베로 발리 몬자에 1-3으로 패했다. 터키 출신 기대주 아디스 라굼지야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점을 올리며 몬자를 승리로 이끌었다.

시비타노바에 패해 수페르 코파 결승 진출에 실패한 트렌티노는 키오에네 파도바를 3-0으로 제압했다. 이 외에 알리안츠 밀라노가 탑 발리 시스테르나에 3-0, 가스 세일즈 블루에너지 피아첸자가 콘사르 라벤나에 3-1로 승리했다.
 

 

사진=이탈리아 리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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