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나의 스페인, 2021 유럽선수권 예선 일정 소화…본선 확정에는 실패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기자 / 2020-09-08 11:48:38

사진_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유럽선수권 예선 일정을 소화한 비예나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비예나의 스페인이 유럽선수권 본선 확정에는 실패했다.

대한항공 비예나는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지난 8월 30일 밤(이하 한국시간)부터 9월 7일 새벽에 걸쳐 진행된 2021 유럽배구선수권대회 예선 D조 일정을 소화했다. 다른 팀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입국한 가운데 비예나 혼자 입국하지 않은 건 이 때문이었다.

2021 유럽선수권은 공동 개최 4개국(폴란드, 체코, 에스토니아, 핀란드)과 2019 유럽선수권 성적에 따른 시드 여덟 팀(세르비아, 슬로베니아,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독일, 벨기에)이 진출을 확정했고 나머지 12자리를 예선을 통해 채운다. 스페인이 속한 D조는 다른 조보다 빨리 일정을 소화했다.

예선에서는 각 팀과 두 번씩 맞붙으며 A조부터 G조까지 각 조 1위 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예선이 모두 끝난 후 각 조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다섯 팀이 추가로 본선에 오른다.

라트비아, 몰도바, 사이프러스와 D조를 이룬 스페인은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라트비아와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조 2위를 기록했다(라트비아 2.33, 스페인 1.44). 스페인은 라트비아와 두 번의 맞대결은 모두 승리했지만 몰도바와 사이프러스에 한 차례씩 일격을 당한 게 뼈아팠다. 스페인은 내년 1월에 열리는 나머지 조 예선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스페인 대표팀에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했던 비예나는 이번 예선에는 16세트에 출전해 46점, 공격 성공률 41%를 기록했다. 예선 첫 경기였던 사이프러스전에서 1~2세트에만 출전해 6점을 올린 비예나는 두 번째 경기였던 라트비아와 1차전에는 12점, 공격 성공률 56%로 활약했다. 몰도바, 사이프러스에 일격을 당한 예선 3, 4차전에는 각각 2점, 4점을 올렸다. 몰도바전에는 4세트에만 교체 출전했고 사이프러스와 경기에는 1, 2세트 선발 출전 후 이후 코트를 밟지 않았다. 마지막 두 경기에는 매 세트 선발 출전해 각각 14점, 8점을 올렸다.

대표팀 일정을 마친 비예나는 예선을 치른 사이프러스에서 곧장 한국으로 들어온다. 비예나는 오늘(8일) 오후 입국 예정이다. 비예나는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다.


사진=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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