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V CH] 男 디펜딩 챔프 루베 4강 좌절…라바리니의 노바라는 4강 진출

국제대회 / 서영욱 기자 / 2021-03-05 10:57:45

사진_남자부 우승 후보 시비타노바를 꺾은 작사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남자부 우승 후보 루베가 8강에서 발목이 잡혔다.

2020-2021 CEV(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남녀부 8강 2차전이 3일부터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남녀부 우승 후보 희비가 엇갈렸다.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쿠시네 루베 시비타노바는 8강에서 작사 케지어진-코즐레에 골든 세트 끝에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8강 1차전에서 작사에 1-3으로 패한 시비타노바는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고 골든 세트를 이끄는 데 성공했다.

골든 세트에서 웃은 건 작사였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작사는 크시슈토프 레이노 득점에 이은 우카슈 카슈마렉 서브 에이스로 16-14를 만들면서 골든 세트에서 승리했다. 작사 세터 벤자민 토니우티는 이날 경기 MVP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후보 중 한 팀이었던 시비타노바가 8강에서 탈락한 사이 또 다른 우승 후보 시르 시코마 모니니 페루자는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레오 슈즈 모데나에 0-3 완패를 당한 페루자는 2차전에서는 반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시비타노바와 마찬가지로 골든 세트를 이끌었다.

골든 세트에서 양상은 시비타노바와 확연히 달랐다. 페루자는 골든 세트에서 모데나를 15-5로 압도한 채 승리하며 4강행을 확정했다. 윌프레도 레온은 골든 세트까지 이날 24점, 올레 플로트니츠키가 17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블로킹에서도 13-4로 크게 앞섰다. 모데나는 1차전에서 페루자를 셧아웃으로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2차전까지 잡아낼 힘은 부족했다.

제니트 카잔은 PGE 스크라 베하우토프와 2차전에서 5세트 끝에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3세트까지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제니트 카잔은 4세트부터 주전 선수를 대거 교체해 경기를 치렀다. 3셑까지 바토즈 베드노츠와 막심 미하일로프는 각각 15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4, 5세트에는 두 세트 선발 출전한 표도르 보론코브가 9점을 기록했다. 이타스 트렌티노는 베를린 리사이클링 발리스를 2차전에서도 3-0으로 완파하고 시리즈 전적 2승으로 4강에 올랐다.  

 

사진_4강에 오른 라바리니 감독의 노바라


여자부에서는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가 2차전에서도 페네르바체를 3-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브릿 허보츠가 11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3세트 교체 투입 후 4세트 선발로 나선 니카 달드롭이 짧은 출전 시간에도 10점을 기록하며 힘을 냈다.

1차전에서 사비노 델 베네 스칸디치와 5세트 접전을 치렀던 우승 후보 차라로 이모코 코네글리아노는 2차전에서는 3-0 승리를 챙기며 4강에 올랐다. 파올라 에고누와 킴벌리 힐이 각각 16점, 13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 중인 또 다른 팀, 바키프방크도 2차전에서 다시 한번 그루파 아조티 치미크 폴리스에 3-0으로 승리해 4강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김연경이 몸담았던 엑자시바시는 8강 2차전에서도 유넷 e-워크 부스토 아르시치오에 1-3으로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1, 2세트를 모두 접전 끝에 내줬고 3세트를 가져왔지만 4세트도 듀스 끝내 내주며 패했다. 3세트까지 출전한 티야나 보스코비치가 13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엑자시바시는 1세트는 상대적으로 떨어진 결정력(1세트 공격 성공률 30%), 2세트는 범실(범실 개수 엑자시바시 8개, 부스토 아르시치오 4개)에 울었다.

남녀부 모두 4강에서 같은 리그 내전이 하나씩 성립됐다. 남자부에서는 트렌티노가 페루자를 만난다. 제니트 카잔은 작사를 상대한다. 여자부에서는 노바라가 강력한 우승 후보 코네글리아노와 경기를 치르며 바키프방크는 부스토 아르시치오를 만난다.

CEV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결과
남자부

쿠시네 루베 시비타노바(1승 1패) 3-0 그루파 아조티 케지어진-코즐레(1승 1패) (25-22, 26-24, 26-24) 골든 세트 케지어진-코즐레 16-14 시비타노바
시르 시코마 모니니 페루자(1승 1패) 3-0 레오 슈즈 모데나(1승 1패) (25-23, 25-18, 25-21)
골든 세트 페루자 15-5 모데나
제니트 카잔(2승) 3-2 PGE 스크라 베하우토프(2패) (22-25, 25-19, 25-17, 13-25, 15-12)
이타스 트렌티노(2승) 3-0 베를린 리사이클링 발리스(2패) (25-22, 25-21, 25-14)

여자부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2승) 3-1 페네르바체(2패) (25-16, 25-18, 16-25, 25-11)
차라로 이모코 코네글리아노(2승) 3-0 사비노 델 베네 스칸디치(2패) (25-20, 25-17, 25-20)
바키프방크(2승) 3-0 그루파 아조티 치미크 폴리스(2패) (25-21, 25-13, 25-13)
유넷 e-워크 부스토 아르시치오(2승) 3-1 엑자시바시(2패) (25-23, 25-22, 22-25, 28-26)

4강 대진
남자부

제니트 카잔-그루파 아조티 케지어진-코즐레
이타스 트렌티노-시르 시코마 모니니 페루자

여자부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차라로 이모코 코네글리아노
바키프방크-유넷 e-워크 부스토 아르시치오


사진=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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